본문 바로가기

건강종합정보소

갑자기 생긴 점이 피부암 초기증상?

 

  • 점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피부암!?
  • “점이라고 해서 레이저로 제거해도 자꾸 생겨요”
  • “입술주변이 헐어 연고를 계속 발라도 낫지 않네요”
  • “아프지 않아서 암이라고 생각 못했죠”

조직검사 결과 피부암으로 진단받고 수술 받으신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위와 같이 이야기 하시는데요. 피부암은 생각보다 흔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캠핑, 등산 등 야외 활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늘면서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보건복지부 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국내 피부암 발생률은 지난 10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외국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는 피부암에 대한 인식이 대체로 낮아 피부암을 점인줄 알고 두었다가 암이 많이 진행된 이후에 병원에 가시는 환자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목차

  • 피부암이란?
  • 피부암은 왜 생기나요?
  • 피부암을 의심해야 하는 경우는?
  • 피부암의 진단
  • 피부암의 치료

피부암이란?

피부암이란 인체의 가장 바깥 층인 피부에서 발생한 암으로 처음부터 피부에서 발생한 경우 이를 원발 피부암이라 하고 다른 장기에서 발생하여 피부로 전이된 피부암은 전이 피부암이라고 합니다.

 

피부암은 왜 생기나요?

피부암 원인은 자외선 노출이 가장 많습니다. 강렬한 태양광을 오랫동안 쬐거나 대량의 방사선 피폭 등이 있습니다. 나이가 많을 수록, 유색인종 보다는 백인에서 그리고 술이나 담배를 피는 경우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가족 중 피부암이 있는 경우, 직업적으로 타르나 비소 등에 오랫동안 노출된 경우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악성흑색종의 경우 자외선 노출과 관계없이 발바닥 등에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암을 의심해야 하는 경우는?

피부암은 평범한 점, 반점, 검버섯, 습진, 상처 등 여러 가지 모양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통증, 가려움 등의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검은 점, 검버섯이 새로 생겼을 때, 원래 있던 점의 모양, 크기, 색깔이 변화한 때, 점이 가렵거나 통증, 상처(궤양)나 딱지(가피) 등 변화가 있을 때, 레이저로 점을 여러 번 제거해도 다시 생길 때, 상처가 적절하게 치료하여도 오랫동안(3주이상) 낫지 않을 때 의심할 수 있습니다.

 

피부암의 진단

눈으로 보아서 피부암이 의심되는 경우, 조직검사를 통하여 확진합니다. 피부확대경을 통하여 진단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진을 위해서는 3mm 정도 직경의 펀치를 이용하여 조직검사를 해야 하며 피부조직검사는 일반적으로 국소마취를 한 뒤에 시행하고 30분 이내로 끝나는 검사입니다. 결과는 대부분 1주일 뒤에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피부암의 치료

외과적 절제술, 전기소작술, 냉동요법, 광역동치료, 국소도포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면역요법 등이 있습니다. 이중 가장 재발이 적고 확실한 방법은 수술로 암조직을 절제하는 것입니다.

 

수술 후에 결손부위가 큰 경우에는 피부이식이나 피판술 등의 재건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피부암은 조기에 진단 받고, 적절히 치료 받으면 예후가 좋은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더 중요합니다.

 

피부암 역시 암이고 재발할 확률이 있기때문에 치료 후에도 추적관찰을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하고, 암이 발생하지 않은 피부도 자외선에 의해 손상을 받은 상태인 만큼 다른 피부의 암 발생 여부도 주기적으로 검사 받는게 좋다고 합니다.

 

피부암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점이나 다른 피부병으로 오인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암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으므로 초기에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한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피부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원래 있던 점의 모양에 변화가 있었거나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시면 의료기관에 방문 하셔서 의사와 상담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